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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라이만(Doug Liman) 감독의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 댓글 부분 참고하시면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링크가 있습니다

다운로드 링크와 압축 해제 비밀번호는

https://dopudopu.tistory.com/1693

입니다

저도 결혼하지 못해서 부부간의 권태라는 점은 느끼기가 어렵네요....  제 나이가 어린지라 제가 본 영화는 1998년이후로 한정됩니다. 장미의 전쟁도 어렴풋하게 이야기로나 들었지 원작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근데 이 영화를 부부간의 권태 문제를 다룬 수작으로 보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저는 보통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영화를 보지 않습니다. 한 8년째 스크린 잡지를 구독하고 있는데 거기서 나오는 영화 리뷰나 각종 기사를 보고서 선택하게 되지요. 그러니까 영화 만들때부터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지요. 보통 딴 사람들이 보고 평하기 전에 개봉하면 2~3일 이네로 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극장나갔다가 하도 볼 영화가 없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베트맨 비긴스와 스타워즈3는 보았음) 제가 호러물이나 코메디나 멜로 장르는 거의 보지 않습니다. 대부분 드라마, 전쟁, 액션, sf물을 주로 봅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영화 마니아 이거나 진정한 영화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론에 들어가자면 이 영화가 왜 수작인지 모르겠네요..... 재미있는 영화라는 소리는 들어보았어도 평론가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을 영화는 아니지요...  님의 말대로 19세 미만으로 만들어 좀더 부부간의 자극적인 장면이나 이야기를 집어 넣었다면 제가 공감했을지 모릅니다.  겨우 처음 장면과 마지막에 나오는 부부클리닉에서의 상담 내용빼고는 글세요..... 이 영화가 무슨 의미에서 부부간의 권태를 다루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줄거리를 보더라도 작전 수행하다가 우연히 부디쳐 서로 작전을 망가트리게 되고 서로가 노출되어 제거하려고 합니다. 거기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부부간의 권태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라고 보기에는 너무 살벌하고 연관성이 적네요. 저는 그런 의미보다는 그냥 재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액션 장면들이지 아무것도 아닙니다. 중간중간 만나서 툭툭 던지는 말을 가지고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백번을 양보한다 치더라도 부부간의 마지막 싸움이나 자기들을 암살하려고 보내는 특수부대하고의 싸움은 처음에 기지고 왔던 좋은 설정을 그냥 그저그런 액션 영화로 만드는 거에 불과했습니다. 저고 그렇습니다. 이 영화가 중반까지는 잘 진행되다가 어느 헐리우드 영화처럼 그 후는 어느 영화 공식대로 일반적으로 흘러갔습니다. 좀 재미는 줄더라도 액션 장면을 줄이고 가정의 소소한 다툼이나 일상사를 더 보여주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부부간의 레스토랑 식사 장면에서 소금가지고 다투는 장면은 괜찮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약간 주제가 벗어나지만 아이스 스톰( 제목이 맞나--;;;)이나 아메리칸 뷰티가 더 부부간의 권태를 잘 다룬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영화들이 중산층의 몰락과 분열을 다루었다고 생각하지만 그 요소에 부부간의 갈등도 중심을 이루기때문에 부부간의 권태를 다룬 영화를 추천한다고해서 그리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뭐 스와핑이라든지 부부간의 바람 피우기, 남편의 아내 학대등등 이렇게 무겁게 진행되던 주제를 액션 오락 영화에 차용한 시도는 참신하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는 많이 벗어낫지만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비록 그 전 영화에서처럼 많은 것을 다루고 깊게는 다루지 못했지만 나름대로는 버무려서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할 수있지요.

다시 생각해보니 아주 쓰레기로 취급할 영화는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영화 보기전에 기대를 많이해서 막상 보고나니 생각보다 미진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해해주세요^^

그래도 이해 못하시겠다면 제 짧은 영화 지식을 탓하시기를......